[스포티비뉴스=고척, 최민우 기자] “자신감을 얻었다.”키움 히어로즈 오른손 투수 하영민(29)은 올 시즌 깜짝 활약을 이어가고 있다. 진흥고를 졸업하고 2014년 2차 1라운드 전체 4순위로 버건디 유니폼을 입은 하영민은 입단 후 최고의 활약을 펼치고 있다. 선발 로테이션에 이름을 올린 하영민. 이제는 상대 에이스를 꺾는 피칭으로 키움 마운드를 이끌고 있다.하영민은 올 시즌 5경기에서 25⅓이닝을 소화했고, 3승 무패 평균자책점 4.26을 기록 중이다. 맞붙었던 상대 투수들 모두 만만하지 않았다. 하영민은 지난 3월 30일 고척
[스포티비뉴스=사직, 윤욱재 기자] 하늘은 무심했다. 롯데가 다잡은 승리를 놓쳤다.롯데 자이언츠는 23일 오후 6시 30분부터 부산 사직구장에서 열린 2024 신한 SOL Bank KBO 리그 SSG 랜더스와의 맞대결에 나섰다.이날 롯데는 선발투수 한현희와 윤동희(중견수)-황성빈(좌익수)-빅터 레이예스(우익수)-전준우(지명타자)-정훈(1루수)-손호영(유격수)-한동희(3루수)-김민성(2루수)-정보근(포수)으로 구성한 1~9번 타순을 내놨다.이에 맞서 SSG는 최지훈(중견수)-추신수(지명타자)-최정(3루수)-한유섬(우익수)-기예르모 에
[스포티비뉴스=김태우 기자] 17일 인천SSG랜더스필드에서 열린 SSG와 KIA의 경기 1회에는 하나의 보기 드문 광경이 나왔다. 최형우(41·KIA)의 도루 실패였다. 최형우는 2020년부터 2023년까지 단 하나의 도루도 실패하지 않았다. 그럴 수밖에 없었다. 뛰는 주자가 아니었기 때문이다. 도루 성공도 하나에 불과했다.그런 최형우가 도루를 실패한 사연은 이랬다. 1회 먼저 2점을 낸 KIA였고, 최형우는 그 2점 중 하나를 책임지는 적시타를 치고 출루한 상황이었다. 2사 1루에서 김선빈이 타석에 들어섰고, SSG 선발 로에니스
[스포티비뉴스=김태우 기자] 허리에 큰 부상은 아니었지만 더 확실하게 치료를 하라는 차원에서 2군에 내려간 박찬호(29·KIA)는 17일 인천SSG랜더스필드에서 열린 SSG와 경기를 앞두고 1군에 합류했다. 위치는 원래 그대로였다. 약간의 적응 시간이 필요할 수도 있겠지만 이범호 KIA 감독은 박찬호를 1번 유격수로 재투입했다.공백이 그렇게 길지 않았던 데다 퓨처스리그에서 실전도 한 경기 소화했고, 이날 상대 선발인 로에니스 엘리아스를 상대로도 좋은 그림이 있었던 만큼 1번으로 투입하지 않을 이유가 딱히 없다는 게 이 감독의 생각이
[스포티비뉴스=인천, 김태우 기자] 전날 아웃카운트 하나를 남겨두고 홈런 두 방을 두들겨 맞으며 아쉽게 패한 KIA가 투·타의 조화에 힘입어 하루 만에 반등하고 패배를 설욕했다. KIA는 리그 선두 자리를 굳게 지켰다. 반면 SSG는 전날 기세를 이어 가지 못했고, 1패 이상의 타격을 안았다. 홈런 신기록까지 딱 하나를 남겨두고 있었던 간판 타자 최정이 몸에 맞는 공으로 갈비뼈를 다쳐 당분간 결장이 불가피해졌다. 우울한 소식의 연속이었다.KIA는 17일 인천SSG랜더스필드에서 열린 ‘2024 신한 SOL Bank KBO리그’ SSG
[스포티비뉴스=인천, 김태우 기자] 17일 인천SSG랜더스필드에서 진행 중인 SSG와 KIA와 경기의 최대 화두는 역시 최정(37·SSG)의 KBO리그 역대 홈런 신기록 여부였다. 최정은 16일 인천 KIA전에서 3-4로 뒤진 9회 2사 후 극적인 동점 솔로포를 터뜨리며 팀을 패배 위기에서 건져냈다. SSG는 최정의 홈런으로 기사회생한 뒤 에레디아의 안타, 그리고 한유섬의 끝내기 홈런이 나오며 6-4로 대역전승했다.이 홈런은 최정의 시즌 9호 홈런이자, 개인 통산 467번째 홈런이었다. 이 홈런으로 최정은 KBO리그 역대 최다 홈런
[스포티비뉴스=김태우 기자] 활약이 기억에 남는 선수가 아예 없었다. 벤치의 움직임도 기억이 나는 게 없었다. 기억에 남은 것은 울상을 지은 외국인 투수, 어떤 연결력도 없는 빈공, 그리고 많은 돈을 들여 창원까지 원정 응원을 따라간 팬들의 허탈한 표정뿐이었다. 도대체 무엇을 준비하고 창원까지 내려갔는지가 의문인 3연전이었다. SSG는 5일부터 7일까지 창원NC파크에서 열린 NC와 주말 3연전에서 모두 졌다. 주중 인천에서 열린 두산과 3연전에서 혈전 끝에 세 경기를 모두 쓸어 담고 기세를 올렸던 SSG는 이 3승을 NC에 고스란히
[스포티비뉴스=김태우 기자] SSG가 올 시즌 큰 기대를 걸고 영입했던 새 외국인 투수 로버트 더거(29)가 만신창이가 된 채로 마운드를 내려갔다. NC 타선을 전혀 제어하지 못한 가운데 실점이 불어났고, 결국 KBO리그 역대 최다 실점 기록 타이라는 불명예 속에 향후 입지조차 위태로워졌다.더거는 6일 창원NC파크에서 열린 NC 다이노스와 경기에 선발 등판했으나 3이닝 동안 무려 12개의 안타에 7개의 4사구를 내주는 최악의 피칭을 한 가운데 14실점(13자책점)을 기록한 채 마운드를 내려갔다. 이날 투구 수는 98개였다. 자신의
[스포티비뉴스=인천, 김태우 기자] 강력한 불펜의 힘과 경기 중·후반 집중력이 돋보인 SSG가 5연승 신바람을 타며 위닝시리즈를 조기에 확정했다.SSG는 3일 인천SSG랜더스필드에서 열린 두산과 경기에서 0-3으로 뒤진 5회 동점을 만든 것에 이어 7회와 8회 1점씩을 추가한 끝에 5-3으로 이겼다. SSG는 5연승을 기록하며 시즌 전적 7승3패가 됐다. 반면 두산은 4승6패로 5할 복귀에 실패했다.SSG 선발 오원석은 5이닝 3실점을 기록했으나 조병현 고효준 노경은 문승원으로 이어지는 불펜이 완벽한 투구로 두산을 붙잡으며 승리할
[스포티비뉴스=대구, 최민우 기자] SSG 랜더스 외국인 투수 로에니스 엘리아스가 첫 승 소감을 남겼다.SSG는 30일 대구 삼성라이온즈파크에서 열린 2024 KBO리그 삼성 라이온즈전에서 9-6으로 승리했다. 2연승으로 위닝시리즈를 확보한 SSG. 시즌전적 4승 3패가 됐다.이날 선발 투수 엘리아스는 6이닝 8피안타 1사사구 4실점(2자책점) 9탈삼진을 기록. 퀄리티스타트(선발 6이닝 3자책점 이하 투구) 피칭을 선보이며 마운드를 지켜냈다. 타선의 대량 득점 지원을 등에 업은 엘리아스는 시즌 첫승을 거뒀다.경기를 마친 후 “너무
[스포티비뉴스=대구, 최민우 기자] SSG 랜더스가 3연패 뒤 2연승을 내달렸다.SSG는 30일 대구 삼성라이온즈파크에서 열린 2024 KBO리그 삼성 라이온즈전에서 9-6으로 이겼다. 2연승을 거둔 SSG는 위닝시리즈를 확보했고, 시즌 전적 4승 3패가 됐다. 반면 삼성은 4연패에 빠졌고 시즌 전적 2승 1무 4패가 됐다.경기를 마친 후 이숭용 감독은 “오늘은 하위 타선의 힘과 로에니스 엘리아스의 호투로 승리할 수 있었다.선발 투수 엘리아스는 6이닝 8피안타 1사사구 4실점(2자책점) 9탈삼진을 기록. 퀄리티스타트(선발 6이닝 3
[스포티비뉴스=대구, 최민우 기자] SSG 랜더스가 2연승을 질주했다.SSG는 30일 대구 삼성라이온즈파크에서 열린 2024 KBO리그 삼성 라이온즈전에 9-6으로로 이겼다. 2연승으로 위닝시리즈를 확보한 SSG. 시즌전적 4승 3패가 됐다. 한화 이글스에 3연패를 당했지만, 삼성을 재물 삼아 연승모드에 들어갔다.반면 삼성은 2만 4000명 만원 관중 앞에서 SSG에 무릎을 꿇었다. 4연패 수렁에 빠진 삼성의 시즌전적은 2승 1무 4패가 됐다.◆SSG vs 삼성 선발 라인업SSG는 최지훈(중견수)-박성한(유격수)-최정(1루수)-하재
[스포티비뉴스=대구, 최민우 기자] SSG 랜더스 이숭용 감독이 ‘영건’ 조병현을 극찬했다. “이제 숨통이 트인다”며 기뻐했다.조병현은 지난 29일 대구 삼성라이온즈파크에서 열린 2024 KBO리그 삼성 라이온즈전에 데뷔 첫 홀드를 따냈다. 6-4로 앞선 8회 공을 넘겨받은 조병현은 탈삼진 2개를 잡아내며 1이닝을 무실점으로 막아냈다.베테랑 타자들과 싸움에서도 밀리지 않았다. 조병현은 선두타자 강민호와 승부 끝에 1루 땅볼을 잡아냈다. 계속해서 오재일까지 삼진 처리했다. 패스트볼을 4개 연속 던지다 결정구로 125km짜리 커브를 구
[스포티비뉴스=인천, 김태우 기자] SSG 외국인 투수 로에니스 엘리아스(36)은 24일 인천SSG랜더스필드에서 열린 롯데와 경기에 선발 등판해 거의 완벽한 하루를 보냈다. 공은 힘이 있었고, 완급 조절은 감탄을 자아낼 정도였다. 공을 던지는 클래스는 확실하다는 것을 증명했다.지난해 대체 외국인 선수로 SSG에 입단한 엘리아스는 입단 직후에는 리그 스타일에 적응하지 못해 다소 부진했다. 그러나 갈수록 힘을 냈다. 특히 시즌 막판에는 실질적인 팀의 에이스로 3위 수성에 지대한 공을 세웠다. SSG는 엘리아스의 나이를 고려해 메이저리그
[스포티비뉴스=인천, 김태우 기자] 홈런 공장장 최정이 이틀 연속 열심히 일을 한 SSG가 막판 어마어마한 대혈전 끝에 개막 시리즈를 싹쓸이했다. SSG는 롯데 타선의 막판 집중력에 대역전극 희생양이 될 뻔했으나 결국 에레디아의 끝내기포로 이겼고, 김태형 롯데 감독의 롯데 첫 승도 다음 주로 미뤄졌다.SSG는 24일 인천SSG랜더스필드에서 열린 ‘2024 신한 SOL Bank KBO 정규시즌’ 롯데와 경기에서 선발 로에니스 엘리아스를 필두로 한 마운드의 분전, 그리고 고비 때마다 집중력을 발휘한 타선과 간판 타자 최정의 3점포, 그
[스포티비뉴스=인천, 김태우 기자] SSG는 22일 KBO 미디어데이가 끝난 뒤 공개한 2024년 정규시즌 개막전 엔트리에서 고졸 신인인 박지환(19)의 이름을 포함했다. 2024년 신인드래프트에서 SSG의 1라운드(전체 10순위) 지명을 받은 박지환은 당초 1차 플로리다 캠프 명단에는 포함되지 않았으나 퓨처스팀 캠프부터 인상적인 활약을 보인 끝에 결국 개막 엔트리 한 자리를 당당하게 따냈다.SSG 구단 역사상 고졸 신인 야수가 개막 엔트리에 들어간 건 역대 세 번째다. 2001년 정상호, 2004년 임훈이 있었다. 박지환이 20년
[스포티비뉴스=김태우 기자] SSG는 올 시즌을 앞두고 단장과 1‧2군 감독이 모두 바뀌는 격변의 시기를 보냈다. 캠프를 거치며 팀이 단단하게 결속되기는 했지만, 시범경기 결과를 놓고 보면 아직 의문이 적지 않다. 객관적인 전력에서 이제 더 이상 ‘3강’을 장담할 수 없는 만큼, 팀이 정상 궤도에 오를 때까지 멱살을 잡고 끌고 갈 선수가 필요하다.지난해에 이어 올해도 SSG 유니폼을 입는 두 외국인 선수에 기대하는 시선이 있다. 마운드에서는 로에니스 엘리아스(36), 타선에서는 기예르모 에레디아(33)다. 모두 쿠바 출신으로 지난해
[스포티비뉴스=자이(타이완), 김태우 기자] SSG 새 외국인 투수 로버트 더거(29)를 거두고 SSG 코칭스태프와 관계자들은 “보면 볼수록 매력이 있는 선수”라고 미소를 짓는다. 계약할 때까지만 해도 기대치가 그렇게 크지는 않았다. 하지만 갈수록 장점이 잘 드러나며 기대치가 올라가고 있다. 더거는 메이저리그 경력이 화려한 선수는 아니다. 지난해에는 마이너리그 트리플A에서만 뛰었다. 경기 수의 차이가 있을 뿐 지난해까지 메이저리그에서 뛰던 선수들이 대거 입성한 상황에서 더거가 설 자리는 없었다. 하지만 지난해 트리플A 최고의 투수
[스포티비뉴스=신원철 기자] SSG 랜더스가 외국인 투수 2명을 동시에 내세운 연습경기에서 '짠물 마운드'를 자랑하며 1점 차 승리를 거뒀다. 상대 팀 웨이취안 드래곤즈에서는 NC 다이노스에서 뛰었던 대만 출신 전직 메이저리거 왕웨이중이 선발 등판했다.SSG 랜더스는 3일 오후 대만 더우류야구장에서 웨이취안 드래곤즈와 연습경기를 치러 2-1로 이겼다. 외국인 투수 엘리아스와 더거가 첫 번째와 두 번째 투수로 나와 4⅔이닝 무실점을 합작했다. '리빙레전드' 최정은 6회 2타점 적시타를 터트렸다. SSG는 6회 안상현의 중전안타를 시작
[스포티비뉴스=김태우 기자] 이숭용 SSG 감독은 미 플로리다주 베로비치 재키 로빈슨 트레이닝 센터에서 열린 플로리다 1차 캠프 당시 팀 주전 1루수를 놓고 전의산(24)과 고명준(22)의 경쟁 구도를 예고했다. 시범경기까지 경쟁을 붙여놓고, 두 선수 중 더 나은 경기력을 선보이는 선수에게 주전 1루수 자리를 주겠다는 심산이었다. 두 선수 모두가 1군에서 살아남기는 쉽지 않을 것으로 봤다. 말 그대로 승자 독식 게임이었다. 한 선수는 주전 1루수, 한 선수는 2군행을 공산이 컸다.이 감독은 두 선수가 우열을 가리기 어렵다고 했다.